가평 남이섬 근처에서 즐기는 펜션여행, 가족과 함께 하기 적당한 장소는?

입력 2016-03-31 13:23

1944년 청평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섬으로 북한강 위에 반달모양으로 떠 있는 남이섬은 이젠 경기도를 넘어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로 자리잡은 대표적 관광명소다. 한류 열풍을 주도한 드라마 ‘겨울연가’ 의 촬영지로 일본, 중국 등 해마다 수십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장소이기도 한 남이섬은 나무들이 만들어 준 천국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숲길과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늘 높게 뻗어져 마치 외국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메타세쿼이야 길을 비롯, 강변을 따라 이어져 있는 자작나무길과 갈대 숲길은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 추천할만 하다. 또한 가을이면 황금색 풍경을 이루어주는 중앙광장 은행나무길, 남이섬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각종 갤러리와 박물관, 공방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남이섬은 지루할 틈 없는 여행의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유니세프 나눔열차와 1인에서 6인까지 다양한 형태로 준비돼 있는 친환경 전기자전거와 하늘자전거로 이색적인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섬 안에는 정관루라는 이름의 숙박시설이 호텔식, 콘도식, 방갈로식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하고 하루를 묵을 수 있어 늦은밤 새벽녘까지 남이섬만의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다.

1박2일 남이섬 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이 것 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관루의 수용인원이 많지 않은 만큼 남이섬과 가까운 주변 펜션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남이섬 근처에 있는 펜션들은 모두 남이섬까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교통적인 측면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남이섬 선박 운행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다. 이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구간은 10~20분 간격으로 배가 운행하지만 그 이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함으로 시간계획을 짤 때 참고하면 좋다. 일반적으로 남이섬 전반적인 관광은 약 2~3시간정도 소요되며 코스에 따라서 약간 차이가 있다. 때문에 주말 1박2일 코스로 남이섬을 방문하는 사람은 남이섬 이외에 가평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알아보고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기도 레저의 메카 가평은 청평과 더불어 북한강 청평호반 및 수려한 산악지형을 기반으로 수상레저와 ATV(산악오토바이크), 승마체험, 서바이벌 게임 등 육·수상 레저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북한강변에 위치한 펜션들은 이러한 레저를 직영 혹은 레저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이 손쉽게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다.

남이섬과 불과 5분거리에 위치한 클럽피쉬 리조트는 이러한 레저와 연계한 가평여행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는 장소 중 하나이다. 총 74개 객실을 보유한 클럽피쉬는 리조트 내 레스토랑, 가든테라스(야외 바비큐장), 노래방, 세미나실은 물론 모터보트를 운행하는 빠지선도 직영하고 있어 커플 및 가족 펜션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 하다. 또한 단체고객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회사 워크샵이나 대학교 엠티장소로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