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 중국인 성접대 의혹 일파만파...3류 여배우도 개입?

입력 2016-03-30 17:11


제주도 소재 유명 카지노에서 중국인 성(性) 접대 서비스가 있었다는 의혹이 중국 관영 언론을 통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9일 제주시·서귀포시 각 1곳의 카지노를 압수수색, 카지노 손님을 유치하는 전문 모집인들이 최근 무료 성 접대 제공과 같은 부적절한 영업행위가 있는지를 살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수사 대상은 이들 카지노에 손님을 모집하는 전문 모집인들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 절차에 따라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며 “성접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과 카지노 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 카지노 8개 업체는 중국 현지의 전문모집인과 계약을 체결해 카지노 손님을 유치하고 있다.

한편 중국중앙(CC)TV는 지난해 10월 '초점방담'이란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도박장이 3류 여배우까지 동원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성(性)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부적절한 영업 실태를 공개했다.

방송은 한국 도박장은 중국인들에게 공짜 비행기표와 숙식제공, 무료 여행 등을 내건 데서 나아가 무료 성 접대까지 제공하고 있다면서 칩 10만장을 바꾸면 마사지 서비스 1회, 칩 20만장은 한국 삼류 배우 또는 모델과의 잠자리 1회, 칩 50만장은 3류 배우 또는 모델과 2박3일간 24시간 함께 할 수 있다는 조건의 약정서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