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국내 첫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를 출범시켰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30일) 역삼동 디캠프에서 '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 펀드' 출범식을 갖고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구 행장을 비롯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마젤란기술투자 등 펀드 관계자와 오픈트레이드, 와디즈 등 크라우드플랫폼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출범식에 이어 우리은행은 인공뼈를 생산하는 이노본과 클라우드 기반 전자결재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인라이프, 웹 하이라이트 기술을 보유한 아우름플래닛 등 3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공개 IR을 진행하고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이광구 행장은 "스타트업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우리은행의 수익 다변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우수 기술기업 성장을 통한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 펀드'는 크라우드펀딩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우리은행과 성장사다리펀드가 주도해 설립했습니다.
이달 초 우리은행이 20억원을 출자했으며 21일 '국내1호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로 중소기업청에 등록을 완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