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2016 홈 개막전을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리는 FC안양은 다음달 4월 2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홈 개막전을 치른다.
FC안양은 이날 경기에 쌍용자동차 소형 SUV 티볼리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안양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홈 개막전을 축제 분위기로 치를 예정이다.
운동장 장외에서부터 시민들을 위한 참여형 행사가 눈에 띈다. 지역 색소폰 동호회원 4명이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FC안양 매표소 앞에서 공연을 펼치고, 지역민들로 구성된 6인조 밴드의 공연이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내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태평소를 사랑하는 모임의 회원 40여명이 취타대 공연과 태평소 연주를 펼치고, 하프타임에는 51사단 군악대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경기 중에는 지역 성결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치어리더의 응원 유도로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시민구단의 의미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들 예정이다. 즐길거리 부스에서는 슈팅게임존, 포토월 이벤트를 진행하고, 먹거리 부스에는 하이트 맥주 시음회, ㈜제이앤이에서 제공하는 다르다 by 커널스의 '에어팝(air pop)과 에어칩스(Air chips)'를 나눠준다. 안양시 홍보부스에서는 지역민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용 FC안양 단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의 모토에 걸맞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구단인 FC안양의 홈 개막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시민 모두가 즐거운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홈 개막전에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 티볼리를 비롯한 김치냉장고(1대), 텔레비전(2대), 전자오픈레인지(1대), 제습기(1대), 전자레인지(1대), 전기밥솥(1대), 세탁기(1대), 자전거(7대), 제주여행상품권(1매) 마멜리에 식사권(5매)을 경품으로 내걸고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