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시각 외신헤드라인 0330
박지원 / 외신캐스터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입니다. 주요 외신들의 메인에는 현지시간 29일 열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뉴욕 경제 클럽 초청 연설 내용이 실렸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신중하게 진행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는데요. 중국의 경기 둔화와 국제 유가 급락 등으로 미국 경제의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입니다. 옐런 의장은 경제 전망의 리스크를 감안할 때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지만, 추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이러한 옐런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을 마켓워치에서 전했습니다.
다음 로이터통신에서는 지난 1월 미국 주요 20개 도시 주택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5.7% 올랐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시황 지표인 1월 주요 20개 도시 주택 가격지수는 5.7% 상승하면서 작년 12월의 5.6%보다 소폭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CNBC에서는 애널리스트를 통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재추락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CU그룹의 로빈 그리핀스 수석 기술연구원은 "기술적 차트를 보면 국제유가는 상승세 이전 저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며 "못해도 향후 1년은 20~30달러 사이에서 유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서는 최근 벨기에 브뤼셀 테러와 관련해, 테러 발생 일주일 전에 미국 FBI가 독일 경찰에 테러범 형제를 찾고 있다는 요청을 했었다는 사실을 독일 내무부 장관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이낸셜타임스에서는 현지시간 29일 오전에 있었던 이집트 여객기 납치극에 대해, 키프로스에서 범인이 체포되면서 탑승자들은 모두 무사히 풀려났고, 범행 동기는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를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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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