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류수영, 선과 악 넘나드는 ‘이중 카리스마’

입력 2016-03-30 08:22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검사 신지욱 역으로 분해 활약 중인 류수영이 섹시한 카리스마와 다정하고 자상한 남성미까지 극과 극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류수영은 조들호(박신양)를 몰락시키는 주요 인물로 강렬하게 등장,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본격적으로 조들호와 대립구도에 돌입, 실제 재판을 방불케하는 연기로 신지욱 검사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을 보여 호평을 얻었다. 반대로 극 중 장해경(박솔미)과의 통화 장면에서는 한 없이 다정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자상함까지 선보이며 극과 극을 오가는 매력을 발산했다.

냉철함과 부드러움을 오가는 야누스 매력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 특히 법조계 로얄패밀리로 ‘범죄증오자’로 불릴 정도로 범죄를 싫어하는 냉철한 검사 신지욱은 법정에만 서면 180도 달라지는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의 이중 카리스마는 앞으로 법정에서 신지욱과 조들호가 보여줄 치열한 싸움에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과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던 신지욱과 조들호가 어떤 앙상블을 보여줄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류수영은 신지욱 검사를 연기하기 위해 작품에 들어가기 전 재판 참관은 물론, 변호사와 검사의 미묘한 차이까지 캐치해내며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힘썼다. 그 결과 법정 밖에서는 평범하지만 재판이 시작되면 냉철한 검사의 모습을 띈 신지욱이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질 수 있었다. 특히 앞으로는 냉철한 모습 이외에도 아파할 땐 아파하고, 웃길 땐 확실하게 웃겨주는 인간적인 매력들을 함께 녹여낼 예정이어서 그의 활약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강렬한 휴먼 법정 스토리를 그려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2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