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1곳, 연내 전세가율 80% 돌파

입력 2016-03-29 14:41
수정 2016-03-29 17:23
올해 안에 수도권 21곳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80%대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부동산114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안에 서울 11개 구와 경기도 10개 시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구로구와 성동구, 중구, 강북구, 마포구, 도봉구 등은 상반기 중에, 금천구와 노원구, 서대문구, 광진구, 강서구 등은 하반기에 80%대에 진입할 전망입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은 재개발 이주수요와 새 아파트 물량이 적은 곳을 중심으로 전세가율이 오르고 있고 경기도는 서울에서 밀려난 전·월세수요가 경기도로 유입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올해 들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4% 오르는데 그쳤지만 전세가는 0.5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