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0, 기획특집] 상반기 유망 업종 - 전기차

입력 2016-03-29 14:41


[증시라인10]
기획특집
출연 : 노근창 HMC투자증권 센터장



Q. 中·日, 전기차, 전장 기업 탐방 소감
중국정부는 전기차에 대한 강한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중국의 전기차 수요는 약 60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일본의 전기차 시장은 2차전지와 관련된 기업 중 파나소닉의 수익성이 상당히 둔화되고 있으며, 전장 부품 중 일부 모터의 수익은 양호하지만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부문은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만을 고려할 때 전기차 시장은 유망하지만 글로벌적으로 본다면 스마트카와 관련된 전장부품이 더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Q.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전망이 보수적인 이유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이유는 경제성 때문이라고 보지만 아직까지 중고차에 대한 가격이 형성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잔존가치가 매우 낮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전기차의 충전 등 불편 점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차에 대해 기대했던 것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Q. 엔진 · 변속기 영역에서 주목할 기술은?
현재 연비에 대한 규제가 국가별로 강화되고 있어 연비와 관련된 문제점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터보 차(Turbo Charger)와 Gasoline Direct Injection과 같은 엔진 관련해 연비를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전기차 확산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Q. 중국 전기차 시장 급성장 배경
중국에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친환경적인 정책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자국산업 보호의지와 맞물려 정부의 주도에 의한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

Q. 중국 이외 전기차 시장 전망은?
미국은 2년 연속 친환경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로 주목을 받았던 닛산 리프(Nisan Leaf)는 2년 연속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다. 반면 테슬라의 순수 전기차는 아직까지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Q. 일본 기업, 전장 부품 사업의 최근 특징은?
일본의 IT 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전장부품 사업을 준비해왔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파나소닉은 인포테인먼트와 2차전지 부문에서 테슬라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히타치(Hitachi)는 모터 부문에서 매출이 급성장해 올해 매출은 약 10조 엔, 영업이익도 약 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것은 모터와 ADAS센서이며, 인포테인먼트는 수익성이 매우 취약하다. 2차전지에 대한 수익성이 개선될 수는 있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의 수익성에는 못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Q. 일본 기업에게 얻든 투자 아이디어
기존 전기차와 관련된 부문 보다 스마트카와 관련된 부문에서의 이익이 높다. 스마트카의 상용화는 2020년에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반도체, 센서, 카메라 모듈, 소형 모토 등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유망할 것이다.

Q. 중장기 투자 유망주
현대모비스, 만도, LG이노텍,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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