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이기광, 시력 잃은 연기 '소름'…"아이돌 발연기 없다"

입력 2016-03-29 08:51


'몬스터' 이기광이 시력 잃은 연기를 무난히 소화했다.

'몬스터' 이기광은 28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은 이국철을 연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몬스터'에서 이기광(이국철)은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었을 뿐 아니라 앞을 보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집안 메이드들이 다른 방에서 속삭이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뛰어난 청력을 갖게 됐다.

이국철은 본인 몰래 금품을 빼돌린 메이드들을 해고하라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이국철은 “원치 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건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모두에게 불행"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다. 강지환 성유리 이기광 이열음 정보석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