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VIXX), 2016은 완전체의 해…대규모 프로젝트 예고

입력 2016-03-29 08:21


대세 그룹 빅스가 컴백을 앞둔 가운데, 대규모 프로젝트 활동을 예고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8일 자정 공식 유튜브 및 소셜채널을 통해 '빅스 2016 컨셉션 아트 필름(VIXX 2016 CONCEPTION Art Film)'이라는 제목의 그래픽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다이나믹한 음악과 그래픽을 배경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드러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티저 영상은 빅스의 컴백일로 예고된 4월 19일을 기점으로 올 한해에 걸쳐 이어지는 빅스 대형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두 번째 정규 앨범 '체인드 업(Chained Up)'을 공개한 이후 개별 작업에 집중했던 만큼, 올해 2016년은 빅스의 완전체 활동의 해로 잡았다.

빅스는 2012년 데뷔 이래 뱀파이어, 저주 인형, 사이보그 등 차별화 된 콘셉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에는 그리스 신화 속 신비롭고 역동적인 분위기와 그래픽 티저라는 독특한 형식을 통해 또 한 번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컨셉션(conception)'이라는 단어 그대로 빅스가 올해 보여줄 장대한 계획들의 밑그림을 미리 만날 수 있다.

빅스의 일년 대규모 프로젝트를 아우르는 키워드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로 '케르'. 영상 막바지에 그리스어로 케르라는 단어를 삽입해 콘셉트 방향을 공개했다. 운명과 파멸의 신인 케르를 통해 올해 빅스가 펼쳐낼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장대한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또 첫 번째 영상에서는 숙명의 신인 케르를 비롯해 그리스 신화 속 다양한 신들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형상화해 빅스의 세부 활동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영상은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아티스트 FLIPEVIL 서동혁 감독이 맡았다. 서동혁 감독은 2014년 빅스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에러(Error)' 뮤직비디오를 통해 빅스와 인연을 맺었다.

한편 4월 19일 대규모 컴백 활동을 예고한 빅스는 현재 일본 공연을 진행 중이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