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흐리지만 포근…서울ㆍ경기 등 ‘봄비’

입력 2016-03-29 01:52


화요일인 29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지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청 북부는 오후부터 밤 사이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 안팎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30일 아침 사이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강원 산간과 경상남북도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로 전날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모든 해상과 동해 중부 먼바다, 남해 동부 모든 해상에서 1.5∼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