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올댓스포츠/대한빙상경기연맹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오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16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한국대표로 남녀싱글 3명과 아이스댄스 1개팀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올해 1월에 개최됐던 피겨 종합선수권에서 선발된 선수들로, 남자싱글의 이준형(단국대)와 여자싱글의 박소연(단국대), 최다빈(수리고), 아이스댄스의 레베카 킴-끼릴 미노프 팀이다.
종합선수권에서 국내 신기록(223.72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출전권을 따낸 이준형 선수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세계선수권에 도전한다. 첫 출전이었던 작년 세계선수권에서는 197.52점으로 19위에 올랐으며, 국제대회에서의 최고기록은 2014-15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획득한 203.92점이다.
여자싱글의 박소연 선수는 올해가 세 번째 세계선수권 출전이다. 박소연 선수는 올해 2월 개최된 2016 사대륙선수권에서 178.92점으로 본인의 국제대회 최고기록을 갱신하면서 4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2015-16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하며 인상깊은 시즌을 보낸 최다빈 선수는 시니어로 진출해 첫 세계선수권에 도전한다. 박소연 선수와 함께 출전했던 사대륙선수권에서는 173.71점(8위)을 획득한 바 있다.
작년 대회 쇼트댄스에서 26위(45.09점)에 머물렀던 아이스댄스의 레베카 킴-끼릴 미노프 팀은 프리컷 통과를 목표로 두 번째 세계선수권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