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미래비전 심포지엄 31일부터 세종에서 개최

입력 2016-03-28 14:49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 2단계 건설사업이 시작된 것에 맞춰 행정도시의 미래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세종시에서 개최됩니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이틀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30 행복도시 미래비전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심포지엄은 '개회식 및 비전선포식'과 '열린세션' 등 모두 5개 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개회식에서는 행복도시 총괄기획가인 제해성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이 '우리가 바라는 행복도시의 가치와 계획 개념'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어 허재완 행복도시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행복도시 건설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발제를 통해 심포지엄의 본격적인 서막을 올리게 됩니다.

이번 행사의 비전선포식에는 국토부와 행정도시건설청, 국무조정실, 세종시, LH 등 행정도시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여러 주체가 참여해 앞으로의 협력을 다짐하게 됩니다.

심포지엄 세션들은 '도시·건축의 고품격화', '도시 인프라 고도화', '각계각층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건설', '건축·문화융성기반 마련', '행복도시 세계화 방안', '도시 자족성 확보' 등을 주제로 행정도시건설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분야별 전문가와 언론인, 일반시민 등이 참여해 주제별 발표와 질의, 토론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홈페이지(www.na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와 행복청 관계자는 “이제까지는 1단계 건설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가행정중심의 도시로 자리 잡는데 중점을 두었으나, 앞으로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진정한 균형발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행정도시가 자족적 복합도시, 그리고 세계적 미래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는 심포지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