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어닝시즌부터 종목별 실적 수치에 따라 종목장세 전개"

입력 2016-03-28 14:34



[굿모닝 투자의 아침]


성투 마켓전략
출연 : 강동진 (주)버크셔리치 대표


지난 5주 동안 글로벌 증시에 안도랠리가 진행되었으며 랠리의 폭이 큰 편이었다. 1월 이후 유동성이 풍부하게 공급되면서 안전자산에서 흘러나온 유동성이 증권시장에 온기를 더했다. 하지만 지난 주부터 글로벌 증시에 조정세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지난 3월 랠리의 반작용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의 3월 FOMC 회의 이후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었으며 시장은 이를 선반영 하고 있는 것이다.

유동성 기류의 변화 폭은 크지 않지만 뚜렷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달러가 반발매수세에 의한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채권 수익률로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어 상품시장에서 유동성 이탈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브릭스 증권시장이 하락했으며, 유럽 시장도 일제히 하락했다. 세계 22개의 주요 지수 중 2/3 정도에 해당되는 지수에 조정신호가 나타난 상태이다.

지난 한 주 동안 알코아, FCX구리 등 소재 관련주가 큰 폭 반락했으며, 코노코, 아나다코, 킨더모건 등 중소형 석유 관련주도 -5% 내외의 조정을 보였다. 금융 업종 중 보험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아마존 4.2%, 엑센추어 5.2%, 어도비 2.3% 상승하면서 개별종목장세가 진행되었다.

국내증시도 지난 한 주 동안 펀드의 환매로 인해 많은 양의 투신매물이 출회되었다. 3월은 금융기관의 운용 결산 시점이기 때문에 말일을 기점으로 펀드 등에서 청산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코스닥과 코스피는 조정신호에 진입했거나 조정신호에 근접해 있는 상태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방법은 대부분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였으며, 기관 투자자의 매물은 종목별로 광범위하게 진행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수익을 얻기 어려운 시기였다. 기관의 매물이 일단락될 시, 4월부터 종목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4월 둘째 주 어닝시즌부터는 종목별 실적의 수치에 따라 종목장세가 전개될 것이다. 관심 업종은 유화, 생활건강, 차부품, OLED 장비주를 제안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굿모닝 투자의 아침, 평일 오전 07시~08시 30분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