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커피전쟁'…위드미, 500원짜리 원두커피 출시

입력 2016-03-28 11:05


신세계 계열 편의점 위드미가 500원짜리 초저가 원두커피를 들고 나왔습니다.

지난해 주요 편의점업체들의 1,000원대 원두커피에 이어 이번에 500원짜리 원두커피가 나오면서 편의점업계 내 원두커피 전쟁이 한층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위드미는 28일 이마트가 직접 소싱한 브라질 최고급 원두 '세라도'를 사용한 500원짜리 초저가 드립커피를 출시, 100여개 점포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세라도' 원두는 커피 재배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가진 '브라질 세라도' 지역에서 난 원두로, 이마트 피코크 브랜드로 판매중입니다.

위드미는 이번 초저가 드립커피 출시로 객수증가에 긍정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 높은 드립커피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을 늘려 연관상품 매출을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위드미 관계자는 "이번 500원 초저가 커피는 고객의 눈높이에서 품질과 가격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개발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파격적인 가격에 커피전문점 못지 않은 뛰어난 품질로 중저가 원두커피 시장에서 위드미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