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혜영이 생애 첫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27일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류혜영의 첫 번째 팬미팅 '2016 Ryu Hye young 1st Fan Meeting'이 진행됐다. 이날 류혜영은 팬미팅에 참석한 250여명의 관객들을 향해 솔직한 토크와 완벽한 팬 서비스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류혜영의 생일을 맞아 팬들을 초대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메일로 참가 신청 후 사연을 통해 선정된 250여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현장에는 국내는 물론 런던, 뉴욕, 텍사스 등 해외 각지에서 함께한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첫 번째 팬미팅을 위해 준비단계부터 직접 회의에 참여하며 프로그램을 준비한 류혜영은 사전에 팬들에게 받은 질문에 솔직한 이야기들은 물론, 최근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서로 여행지를 추천하는 등 즐겁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또 류혜영의 명장면을 함께 보며 출연했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 팬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류혜영의 생일파티에서는 팬들이 직접 케이크와 마음을 담은 영상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동료배우들의 깜짝 축하 영상도 이어졌다. '응답하라1988'의 가족 이일화,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혜리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 차기작 '특별시민'으로 함께 호흡을 맞출 심은경의 축하 영상에 팬들은 물론 류혜영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중 라미란, 류준열은 팬미팅 현장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류혜영은 깜짝 노래 선물과 시 낭독을 준비하며 팬들을 향한 무한 역조공의 진수를 보여줬다. 그는 최근 즐겨 듣는 루시드폴의 '봄눈'을 선곡, 뛰어난 가창은 물론 "저도 봄눈 같은 반가운 존재가 되고 싶어 이 곡을 선택했고, 여러분들도 저에게 앞으로도 떨어지지 않는, 시들지 않는 꽃잎이 되어주시기를 바라면서 준비했습니다"라며 노래로 진심을 전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류혜영은 직접 손 글씨로 준비해온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을 낭독하며 "팬 여러분은 저의 큰 원동력이며, 저도 여러분의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촬영할 테니까, 여러분들도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행복하기를 늘 바라겠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류혜영은 최근 영화 '특별시민' 출연을 확정했으며, 4월 13일 영화 '해어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