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론택배 '플러티' vs 한국 '스카이도어'

입력 2016-03-27 14:52
미국 드론택배 도입 소식이 화제다. (사진=YTN뉴스 캡처)
미국 드론택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드론제조기업 '플러티(Flirtey)'의 대표 맷 스위니가 지난 10일 연방항공청(FAA) 허가를 받은 자사 드론이 주거 지역 택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드론택배는 회전자 6개가 달렸으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를 통해 미리 설정한 배달 경로를 따라 홀로 약 0.8km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국내에서도 택배용 드론이 도입됐다.

지난해 CJ그룹과 국민안전처가 재난발생 긴급 사태 때 드론 구호를 위한 ‘국민안전 안심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드론'CJ스카이도어(SkyDoor)'를 긴급구호품 전달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스카이도어는 현재 강원에서 시험 중이다. 최장 비행시간은 70분, 비행 반경은 20㎞ 내외다. 최대 3㎏의 물건을 옮기고, 초속 18m로 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측은 "당장 상용화는 어려우나 철저한 테스트와 연구를 거쳐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