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사촌동생 이래나, CJ 회장 며느리 된다…장남 이선호와 결혼

입력 2016-03-25 14:04


방송인 클라라의 사촌 이래나(22) 씨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6) 씨가 다음 달 결혼한다.

25일 CJ그룹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다음 달 중 서울 시내 모처에서 양가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가족식사 형식으로 혼례를 올린다.

이래나 씨는 현재 미국 예일대에 재학 중인 재원으로,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 씨의 외동딸이다.

두 사람은 2년여간 교제해왔으며 최근 이 회장이 빨리 가정을 꾸리라고 권하면서 결혼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CJ 측은 전했다.

현재 CJ제일제당 과장으로 근무 중인 이선호 씨는 결혼 후 신부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더 할 계획이다.

신장이식수술 부작용과 유전병 등으로 현재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이 회장은 결혼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의 상황을 고려해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가족끼리 조촐하게 식사하는 자리만 가질 것으로 안다"며 "하객이나 주례 등은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