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포츠플러스, 야구중계 기술 수출…‘기술한류’우뚝

입력 2016-03-25 09:09


프로야구 중계방송을 선도해 온 MBC스포츠플러스의 선진화된 야구 중계 기술이 또 한번 해외로 수출되며 ‘기술 한류’의 쾌거를 이뤄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야구 중계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MBC스포츠플러스만의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중계 기법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어 MBC플러스는 지난 3월 22일 대만의 대표 프로야구 구단인 라미고 몽키스와 피칭캠 3.0 솔루션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피칭캠 3.0솔루션은 투수가 던지는 볼의 경로를 포착하여 볼의 궤적을 실시간 홈플레이트 위로 구현해 주는 기술로 MBC스포츠플러스가 개발해 특허권을 보유한 스포츠 영상분석시스템이다.

라미고 몽키스 구단 측이 언론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라미고 몽키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이라 할 수 있는 피칭캠 3.0솔루션을 도입하여 3월 29일 선보인다”며 “한국의 대표 스포츠채널인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연구 개발한 피칭캠 기술로 라미고TV 방송기술과 대만 야구 중계 기술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자 한다. 대만 프로야구 사상 큰 획을 긋는, 방송 중계기술의 대혁명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MBC플러스 한윤희 대표이사는 “MBC스포츠플러스의 기술력이 해외에서 높은 가치로 인정받은 것에 대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MBC스포츠플러스만의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최고의 중계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MBC스포츠플러스는 여타 스포츠 방송에서 미국의 중계기술을 도입해 사용중인 스트라이크존 시스템을 MBC스포츠플러스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자체개발해 이번 시즌 야구 중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스트라이크존은 리플레이 영상으로 제공했던 기존의 ‘피칭캠’이 한 단계 발전된 버전으로 Live 영상에 투구의 스트라이크존 통과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야구팬들은 더욱 정확하고 생동감 넘치는 야구 중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1년 연속 스포츠채널 시청률 1위’ 채널로 피칭캠, 스트라이크 존, 울트라 슬로우 등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연출 노하우와 안정된 중계 해설진으로 스포츠 팬들의 독보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한편, 오는 28일 낮 12시에는 MBC스포츠플러스의 명성을 이을 또 하나의 스포츠채널인 MBC스포츠플러스2가 개국한다. MBC플러스는 MBC스포츠플러스와 MBC스포츠플러스2 두 개의 채널을 통해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국내 축구 리그 및 AFC 챔피언스리그, 유로 2016 프랑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종목을 확대 중계할 예정이며, 시청자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민 종합스포츠채널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