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펼쳐지는 한국영화의 산실 '황금촬영상'

입력 2016-03-24 21:06



영화인들의 진정성으로 유서 깊은 영화상이 개막을 알렸다.

36회를 맞이하는 황금촬영상이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1977년 제정된 황금촬영상은 1년 동안 촬영한 작품을 대상으로 우수작품과 우수영화인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권위의 시상식으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원등 영화인이 주최하는 유일한 순수영화상 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작년 연기대상으로 ‘황정민’, 최우수남우주연상 ‘설경구’, 최우수여우주연상 ‘김혜수’ 등 세기를 대표하는 명배우들이 선정되어 자리를 빛냈다. 한국영화역사의 산실인 황금촬영상은 영화산업의 질적 향상과 위상정립 그리고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36회 황금촬영상은 제주에서 진행되어 신 한류문화도시 제주에서 진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제주관광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행 프로그램으로는 레드카펫 및 개막식, 경쟁작 상영, 축하공연 등이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27일부터 시작해 29일까지 매일 이어지며, 유명 아이돌부터 뮤지컬스타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해외에서 바라보는 황금촬영상에 대한 관심도 크다. 중국에서는 글로벌스타와 기업인 등 영향력 있는 인사가 협력의사를 밝히며 관광객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최측은 행사기간인 3일 동안 약 6천 여 명의 중국관광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 36회 황금촬영상은 오는 5월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