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다음달 사업권이 만료되는 10개 데이터홈쇼핑, 즉 티커머스 채널에 대한 재승인을 모두 허가했습니다.
이번 재승인 대상 사업자는 케이티하이텔·아이디지털홈쇼핑·신세계TV쇼핑·에스케이브로드밴드·더블유쇼핑·지에스홈쇼핑·씨제이오쇼핑·현대홈쇼핑·우리홈쇼핑·엔에스쇼핑 등 10개사 입니다.
미래부는 방송ㆍ경영ㆍ법률ㆍ회계ㆍ소비자 5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데이터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1일부터 오늘(24일)까지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22일에는 각 사업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청문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미래부는 모든 사업자가 총점 500점만점 중 350점 이상을 획득해 재승인 기준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업자는 GS홈쇼핑으로 429.16점을 받은 반면 아이디지털홈쇼핑은 361.96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미래부는 심사위원회가 핀테크, IOT, 클라우드 등 ICT기술을 통한 양방향서비스 구현, TV홈쇼핑 방송 상품 중복편성 비율 제한을 통한 신규 중소기업 유통판로 확대,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 인하 등을 재승인 조건(안)으로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