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에릭남이 가수로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있기 때문. 그는 ‘리포터’ 인생과 사실상 작별을 고했다.
미국 애틀랜타 출신 가수 에릭남(본명 남윤도·28)은 가수보다 방송 등에서 해외 스타들을 인터뷰하는 리포터로 크게 이름을 알렸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데뷔 이래 첫 쇼케이스를 연 그는 "내 음악 색깔을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인터뷰' 발매를 하루 앞둔 그는 "참을성이 없는 편이어서 팬들에게 빨리 들려주고 싶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가사와 편곡을 바꿔가며 많은 고민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전 여친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 연애했지만 최근 오랫동안 솔로였다"며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는 방송과 음악에 올인했다. 직접 쓴 노랫말은 경험이 바탕이 됐지만 실제 이야기는 아니다"고 웃었다.
그중 타이틀곡 '굿 포 유'(Good For You)는 편안한 팝 알앤비(R&B) 곡으로 에릭남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해외 팬들을 위해 영어 버전으로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