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문채원, 태국에서 멜로? “둘 사이 수상해”

입력 2016-03-23 17:12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문채원의 멜로가 태국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등 배우들의 호연과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의 힘을 발휘하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태국 로케 촬영을 통한 짜릿한 액션신, 추격전 등은 풍성한 볼거리까지 충족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일 방송될 '굿바이 미스터 블랙' 3회에서는 태국의 이국적 정취를 배경으로 차지원(이진욱 분)과 김스완(문채원 분)의 멜로가 그려질 전망이다. 이에 아름다운 영상미까지 더해진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 스틸컷은 차지원과 김스완의 풍등 축제 장면이 담겨 있다. 사진 속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수십, 수백여 개의 풍등들이 화려한 장관을 자랑하고 있다. 그 아래 축제를 즐기러 온 많은 인파 속 차지원과 김스완은 함께 있다.

김스완은 차지원에게 몸을 돌린 채 풍등에 소원을 쓰고 있다. 그 옆 차지원은 검은 모자를 눌러 쓴 채 앉아있다. 몰래 소원을 적는 김스완의 행동이 귀여운 듯 미소 짓고 있는 차지원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 차지원과 김스완은 풍등을 날리고 있다. 두 사람의 꼭 감은 두 눈, 간절한 표정이 닮아있어 눈길을 모은다. 누명을 쓴 채 쫓기는 차지원과 어릴 적 쓰레기장에 버려진 김스완은 서로에게 연민을 느끼며 가까워졌다. 소원을 담은 풍등을 하늘로 날리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 두 사람이 바라는 소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