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어지지 못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던 ‘응팔’의 두 주인공 혜리와 류준열이 동시간대 작품으로 시청률을 겨루게 됐다.
22일 혜리가 SBS ‘딴따라’의 출연을 확정지은 데 이어 23일 류준열이 MBC ‘운빨로맨스’의 남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딴따라’와 ‘운빨로맨스’는 각각 ‘돌아와요아저씨’와 ‘굿바이 미스터블랙’ 후속으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4월 20일 첫 방송 예정인 ‘딴따라’가 먼저 시작하고 5월 초 ‘운빨로맨스’가 추격에 나설 예정이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다. 남자 주인공 신석호 역은 배우 지성이 맡는다.
경쟁작 ‘운빨로맨스’의 여주인공은 공교롭게도 ‘킬미, 힐미’에서 지성과 호흡을 맞춘 황정음이 맡았다.
‘운빨 로맨스’로 지상파에 처음 진출하는 류준열은 게임회사 최고기술책임자이나 숫총각인 제수호 역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