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굽이 한쪽으로만 닳는 당신, 밑창만 갈 게 아니라...

입력 2016-03-23 12:29


자신의 몸이 틀어졌다는 것을 스스로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사람들은 자기 자세를 수시로 체크하지 않는다. 또 걸음걸이나 자세가 눈에 띄게 이상하지 않다면 다른 사람의 지적을 받는 일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누구나 거울 앞에서는 보다 예뻐 보이려는 습성이 있어서, 혼자서 거울을 볼 때는 의식적으로 자세를 곧게 하고 얼굴 또한 가장 자신 있는 각도로 비춰보기 때문에 자신의 결점이나 잘못된 자세를 깨닫기는 힘들다.

그러나 그럼에도 쉽게 자신의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누구나 밖에 나갈 때 신는 '신발'의 굽을 살펴보는 것이다. 평소 자세나 걸음걸이에 별다른 점이 없다고 생각하던 사람도 막상 신발 굽을 살펴보면 고르게 닳아 있는 경우가 흔치 않다. 특히 신발 밑창 앞쪽보다는 뒷굽에서 문제가 확연히 드러난다.

많은 사람들이 신발 뒷굽에서 바깥쪽이 더 많이 닳는 현상을 목격한다. 이는 걷는 방향을 바꿀 때 힘이 바깥쪽으로 많이 가해져서 그런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양쪽 뒷굽이 균일하게, 심하지 않은 정도로 바깥쪽이 닳아 있다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한쪽 뒷굽은 바깥쪽이 많이 닳고 다른 한쪽 뒷굽은 안쪽이 닳아 있는 등 양쪽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닳았거나, 양쪽이 닳은 정도에 큰 차이가 나면 골반이 틀어져 걷는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런 경우 똑바로 서도 골반의 높이가 다르거나 한 쪽으로 쏠려 있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장기적으로 골격에 미치는 힘을 제대로 분산시키지 못해 한쪽 뼈에만 무리가 가는 현상을 초래한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누워 있는 동안 자세를 교정해주고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 뇌척수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수년째 국내 기능성 베개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누다는 취침할 때 머리에 베는 기능성 베개 외에도 허리와 골반, 다리 등 부위별로 특화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가누다의 모든 베개 제품은 물리치료사가 손으로 환자를 치료할 때 쓰는 도수치료 기법이 적용되어있다. 이 중 가누다 허리베개는 천골 스틸포인트 유도 기법의 원리가 응용되어있는데 이는 허리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골반은 물론 다리의 자세까지 편안하게 유도해준다. 누워서 허리와 골반에 대고 받쳐서 지지해 주면 정상적인 만곡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허리나 골반이 비틀려 불편한 이들에게 효과적이다. 같은 원리가 적용된 가누다 허리냅은 베개와는 달리 조금 더 단단한 물성으로 되어있다. 허리냅은 20분 ~ 30분 가량의 짧은 시간 동안 허리에 받치고 휴식을 취하면 좋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차량 이동이 잦은 이들을 위한 허리서포트 또한 골반부터 감싸 안는 듯한 구조로 허리의 뜨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채워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틀린 허리와 골반을 위한 제품 외에도 다리의 비대칭을 직접적으로 완화해 주는 아이템도 있다. 다리를 위한 전용베개인 가누다 다리베개는 신발 뒷굽이 불균형하게 닳는 이들의 자세를 교정해 주는 좋은 아이템이다. 발목 스틸포인트 기법의 적용으로 뇌척수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정맥 내 노폐물의 배출을 빠르게 한다. 다년간의 연구 끝에 찾아낸 최적의 높이와 경사도가 적용되어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편안하게 받쳐준다. 자는 동안 다리를 올바르게 놓고 있는 것만으로도 비틀린 골반 때문에 양쪽 길이가 달라진 다리를 제대로 펴 주는 효과가 있어서 비뚤어진 자세 때문에 고생하는 이들에게 편안한 잠자리와 함께 바른 체형을 선사할 수 있다.

가누다 관계자는 "틀어진 자세를 스스로 몰랐다고 하더라도, 평소 다리를 꼬거나 턱을 괴는 등 체형에 비대칭을 유발하는 자세를 자주 취한다면 분명히 신발 뒷굽에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을 때 대비하는 것이 앞으로의 신체 건강을 위해 현명한 행동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