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세균, "샤워할 때 꼭 빼세요"

입력 2016-03-23 09:47


콘택트렌즈 세균, "샤워할 때 꼭 빼세요"

샤워할 때 유의할 점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미국의 한 언론 매체는 샤워하기 전 콘택트렌즈를 반드시 빼고 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물과 콘택트렌즈는 절대 접촉하거나 섞여서는 안 된다. 수돗물이나 생수여도 마찬가지다. 콘택트렌즈는 무조건 렌즈 전용 클리너로 세척해야 한다.

그런데 렌즈를 착용한 채 샤워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샤워를 하다보면 눈 안에 물이 들어가기도 하고, 직접 물이 닿지 않더라도 욕실 내 수분이 렌즈에 침투할 수 있다. 특히 소프트 렌즈는 투과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콘택트렌즈가 물에 닿게 되면 물속에 있는 오염물이 렌즈 표면으로 옮겨 붙어 눈에 감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물속에서 흔히 발견되는 가시아메바가 대표적으로 각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렌즈를 착용한 사람은 가시아메바에 감염될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