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연쇄 테러가 발생한 것과 관련 “야만적 범죄”라며 벨기에 국민에게 애도를 표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이날 테러 직후 성명을 내고 "브뤼셀에서 일어난 일련의 테러로 민간인들이 사망한 것과 관련 필립 국왕에 전문을 보내 애도를 표시했다"면서 "대통령은 야만적인 범죄를 단호하게 비난하면서 벨기에 국민에게 위로를 표하고 러시아인들의 절대적 연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사건이 테러리즘은 국경이 없고 세계인 모두를 위협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면서 이 악과의 투쟁을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살인자들과 동조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도 이번 테러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야만적 범죄라고 비난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