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 조직위 22일 공식 출범

입력 2016-03-22 21:14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22일 전주 호텔르윈에서 열린 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총재,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시도별 태권도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이연택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위원장이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공동 선출됐다. 명예위원장으로 이대순 세계태권도연맹 명예부총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운용 대한태권도협회 명예회장,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이 각각 추대으며,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요인사 223명을 고문과 임원, 위원 및 자문역으로 위촉했다.

조직위원장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세계인의 가슴속에 아로 새겨져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에 실질적인 도움과 이익이 되도록 우리 모두 참되고 실속 있게 힘써 행하는 무실역행(務實力行)으로 정진 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대회로, 지난 1973년 서울 국기원에서 최초로 개최한 이후 2년 주기로 개최된다. 오는 2017대회는 16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고 규모의 대회로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