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거점 구축…"ICT 융합이 창업 보고"

입력 2016-03-22 18:21
수정 2016-03-22 17:32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박 대통령 "아시아 창업 허브"


<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지원 거점인 스타트업 캠퍼스가 경기도 판교에 문을 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이 이미 현실화됐다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 융합 분야가 창업과 기술혁신의 보고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는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지원 거점입니다.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베이스 캠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간과의 바둑 대전을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은 이미 현실화됐고 예전의 모방형 경제성장 모델은 수명을 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세계에서 유일한 새로운 상품, 서비스기업을 만들어 내야만 무한경쟁을 뚫고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같이 정보통신기술이 융합한 분야는 창업과 기술혁신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 자금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을 만나 글로벌 진출을 응원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이 혁신제품들이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을 더 강화하고..."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인 SAP가 아시아 최초로 설립한 '앱하우스'를 찾아 혁신적 아이디어 도출 방식인 디자인싱킹을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년이면 이 곳 판교에 전 세계 창업 인재들이 모여드는 창조경제밸리가 조성될 거라며 아시아의 창업허브이자 우리 경제 도약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