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2016년 보아오 포럼 '아시아 미래' 기조연설 예정

입력 2016-03-22 14:01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4일 중국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아시아 각 국가들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개척자(Pioneer)’, 아시아 역내 경제안정발전을 위한 ‘건축가(Architect)’, 구조개혁 이행에 집중하는 ‘개혁가(Reformer)‘ 로서의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오는 24일(목)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되는 ‘2016년 보아오 포럼’ 참석을 위해 23일(수) 오전 출국합니다.

이번 보아오 포럼은 "Asia's New Future : New Dynamics, New Vision"을 주제로 약 80여개의 세부세션을 통해 기후변화 등 아시아가 직면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 국가들의 역할과 역내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소득 불균형 등 구조적 문제의 어려움 속에서 아시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성장을 중시하는 동시에, 일자리 교육 환경 등의 분야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육성, EDCF KSP 등을 활용한 한국기술과 경험공유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공유를 위한 ‘개척자(Pioneer)’ 역할, AIIB를 통한 역내 인프라 확충, RCEP 및 한중일 FTA,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의 내실있는 논의, APEC 아시아펀드패스포트(ARFP) 참여국 확대 등 아시아 경제발전을 위한 ‘건축가(Architect)’ 역할,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이행에 집중하는 ‘개혁가(Reformer)’로서의 정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언급할 계획입니다.

이와 별도로 유일호 부총리는 200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Edmund PHELPS 교수와 면담을 가질 예정으로, 최근 세계경제의 현황과 문제점, 우리나라 경제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경제흐름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