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양도성 내부의 도심을 보행자와 대중교통, 친환경 교통수단 중심의 교통체계로 바꾸기 위한 기본계획을 세웁니다.
서울시는 한양도성 내부를 ‘녹색교통 진흥지역’으로 지정해 보행자와 대중교통, 친환경 교통수단 중심의 공간으로 재편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과 교통 혼잡도를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운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녹색교통 진흥지역’은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한 녹색교통의 진흥을 위해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에 의거해 관리하는 지역으로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와 국토부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서울시는 ‘녹색교통 진흥지역’ 지정에 앞서 오는 29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에서 일반시민과 시민단체·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미래 도심 교통정책에 대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 도심의 역사·문화적 가치 보존과 함께 보행자, 대중교통, 친환경 교통수단이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미래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