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의 한 주 될까…'글로리데이'·'페이지터너' 이번 주 첫선

입력 2016-03-22 08:17


배우 지수가 3월 넷째주를 책임진다. 바로 지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글로리데이'와 드라마 '페이지터너'가 모두 이번 주 첫 선을 보이기 때문.

먼저 영화 '글로리데이'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로리데이'는 스무살 처음 떠난 여행에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청춘영화로, 극중 지수는 친구가 전부인 정의로운 반항아 '용비'로 분했다.

지수는 용비 역을 통해 스무 살의 특유의 풋풋함과 그 이면의 상처, 그리고 회한의 눈물까지 폭 넓은 감정선을 세심하게 그려내 보인다. 특히 시사 이후 '남다른 연기력과 뜨거운 감성, 비주얼까지 갖춘 충무로 라이징 스타', '청춘의 아이콘이 될 충무로 블루칩, 2016년을 이끌어갈 대세 배우'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KBS2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너터'는 '글로리데이' 개봉 이틀 뒤인 26일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페이지터너'는 젊은 청춘들이 서로가 서로의 선생이 되어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수는 극중 정차식 역으로 분하며, 운동선수로서 피아니스트가 되고자 하는 인물이다.

지수가 선보일 정차식은 장대높이뛰기 유망주에서 운명적인 사건으로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새로운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려간다. '앵그리맘', '발칙하게 고고' 등 전작들을 통해 주로 반항아 캐릭터를 선보인 지수는 이번 작품에서 명랑하고 능청스럽기까지 '초긍정왕'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듯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대세를 예고하고 있는 지수는 20대 남자배우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주목해야할 신예로 손꼽히고 있다. 10대 때부터 연극, 단편 영화 등을 통해 꾸준히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과 깊은 내공으로 또래 배우들보다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지수는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청춘'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전한 것과 더불어 '글로리데이'의 최정열 감독으로부터 '제임스 딘, 이정재의 데뷔 시절과 같이 대한민국 대표적인 청춘의 상징 같은 배우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청춘은 마음이다'라고 설명하는, '청춘'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늘 청춘이고픈 배우 지수가 이번 주 영화 '글로리데이'와 드라마 '페이지터너'를 통해 청춘의 어떠한 면을 그려낼지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수가 열연을 펼친 영화 '글로리데이'는 24일 개봉하며, 드라마 '페이지터너'는 26일 오후 10시 3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필라멘트픽쳐스, 페이지터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