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조윤희 눈물 ‘그렁그렁’...‘위기 협상팀’에 위기?

입력 2016-03-21 16:11


‘피리부는 사나이’ 조윤희의 명연기가 화제다.

성찬(신하균 분)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의 분노를 이용하는 ‘피리부는 사나이’의 정체를 쫓기 시작하며 쫄깃한 재미를 더하고 있는 ‘피리부는 사나이’ 5화가 21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이와 관련 이날 오전, ‘피리부는 사나이’ 5화의 스틸 두 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뛰어난 직감을 지닌 ‘위기 협상팀’ 경위 여명하(조윤희 분)가 천재 협상가 주성찬(신하균 분)과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 심지어 명하의 눈에는 눈물이 차 있어, 이제 합을 맞추기 시작한 ‘위기 협상팀’에 위기가 찾아온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탁월한 직감과 공감 능력으로 일을 처리하는 명하와는 달리, 계산적이고 철저한 이성을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성찬은 마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떠올리게 한다. 일 해결에 대한 두 사람의 상이한 접근방식이 마찰의 원인이 된 것은 아닌지 역시 의심되는 상황.

뿐만 아니라 지난 4화 방송에서 명하는 성찬이 13년 전 뉴타운 개발 당시 K그룹의 신입사원이었고, 서회장에게 ‘뉴타운 개발을 위해서 반대 시위자들을 강경 진압해야 한다’고 건의를 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명하는 성찬에게 “주성찬씨 같은 훌륭한 협상가가 되고 싶다”고 밝히며 그를 특히 믿고 의지해 왔기에 그녀의 실망과 혼란스러움이 극에 달한다고.

21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