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하면 전립선 이상?

입력 2016-03-21 13:39
수정 2016-03-21 17:19

비타민D가 부족하면 전립선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과대학 비뇨기과 전문의 애덤 머피 박사는 ‘임상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기고한 연구논문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머피 박사는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전립선 암 수술결과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비타민D 부족이 공격적 전립선 암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관찰 대상은 평균 연령 64세의 전립선 암 환자 190명이다.

이중 공격성이 강한 전립선 암으로 밝혀진 환자는 87명이다. 이들의 비타민D 혈중 수치는 평균 22.7ng/㎖에 불과했다.

일반 전립선 암 환자의 비타민D 수치도 평균 27ng/㎖이었다. 정상치(30ng/㎖)보다 부족한 것.

이는 혈액 속 비타민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더 공격적인 종양이 발생한다는 과거 연구결과를 뒷받침한다.

따라서 전립선암 예방법으로 비타민D 보충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로 맑은 날 태양을 받으면 신체에서 자연적으로 비타민D가 만들어진다.

(사진=KBS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