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일(22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합니다.
올해로 보아오 포럼 참석 4년째인 이 부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리커창 총리를 비롯해 중국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사업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세계 정·재계 인사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포럼의 주제는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 새로운 활력과 새로운 비전'으로, 중국 경제의 연착륙과 아시아 지역 경제통합에 관한 논의들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세돌 9단과 구글 '알파고' 간의 바둑 대결로 큰 관심을 끌었던 인공지능 로봇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중국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번 포럼에는 특별 사면과 함께 경영일선에 복귀한 SK그룹 최태원 회장 역시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