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싱글 앨범 ‘미스터리’ 활동 마무리…3부작 프로젝트 첫 걸음 내디뎠다

입력 2016-03-21 07:56


3인 체제로 다시금 대중 앞에 돌아온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애슐리, 소정, 주니)가 잠시 휴식기에 돌입한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20일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싱글 앨범 '미스터리(MYST3RY)'의 타이틀곡 '갤럭시(GALAXY)' 무대를 끝으로 컴백 활동을 마무리했다.

레이디스 코드의 '미스터리'는 앞서 멤버들의 불의의 사고 이후 5인에서 3인으로 별도의 충원 없이 애슐리, 소정, 주니가 다시 뭉쳐 낸 의미 있는 앨범으로 발표 전부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그 동안 앞을 향해 더 달려가야 하는지 아니면 뒤로 돌아가야 하는지, 어디로도 향해 갈 수 없던 멈춰진 시간 속에서 결국은 음악으로 다시 하나가 된 세 명의 멤버들은 셋이서 과연 하나의 음악을 채워낼 수 있을까?라는 미스터리한 물음 속 이번 싱글 앨범을 완성했고 2년여 만에 조심스레 컴백 활동에 나섰다.

특히 멤버 소정은 MBC '일밤-복면가왕'에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가면을 쓰고 깜짝 등장해 매력적인 저음 보이스에 깊은 내공이 돋보이는 감성,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또 "우리가 무엇을 하든 측은하고 안쓰럽게만 보는 것 같아서 그래서 가면의 힘을 빌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레이디스 코드를 향한 편견을 벗고 새로운 시작을 하고픔 마음을 전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한편, 3인조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첫 컴백 활동을 성료한 레이디스 코드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올해 완성할 3부작 시리즈 중 첫 앨범 '미스터리(MYST3RY)'에 이어 또 다른 프로젝트 앨범 준비에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