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슈브리핑 0321
박지원 / 외신캐스터
유로존 회사채 발행, 주간 기준 사상 최대
지난 주 유로존 회사채 발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ECB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채권매입 대상에 회사채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혀 유로화 표시 회사채의 매력이 더욱 커졌기 때문인데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 유로존 회사채 발행은 260억 달러 규모로, 직전 주 기록인 80억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유로화 회사채 발행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인베브를 포함해 도이체 텔레콤과 멕시코의 포멘토 이코노미코 멕시카노, 그리고 네덜란드의 웰렉스 그룹도 회사채 발행에 나섰구요. 달러 이외의 회사채 발행에 처음 나서는 미국 페덱스 역시 조만간 유로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입니다.
ECB의 발표 이후 유로 회사채 상장지수펀드에도 주간 기준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는데요.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에 따르면, 지난 주 유로존 회사채 ETF에 유입된 자금은 9억49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구요. 지난 15일 기준 3월 유입량도 19억 달러를 기록해 이미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유니크레디트의 크리스티앙 로이쉬 글로벌 신디케이트 공동 헤드는 "시장이 절정에 올랐다"면서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올해 첫 10주간 놓쳤던 것을 따라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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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