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여자친구, “팀명 후보에 세계평화..끔찍했다”

입력 2016-03-19 01:14


걸그룹 여자친구가 팀명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그룹 여자친구가 출연해 ‘오늘부터 우리는’과 '시간을 달려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여자친구는 “여성들에겐 여사친(여자사람친구)과 같은 느낌, 이성에겐 여자친구처럼 사랑스럽고 그런 느낌”이라고 팀명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소속사에서 팀명을 들었을 때 굉장히 당황스럽고 끔찍했다”며 “여자친구가 일상에서 많이 쓰는 단어다보니 검색도 잘 안될 것 같고, 걸그룹 이름인지 진짜 여자친구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자친구 외 후보로 세계평화, 페퍼민트 등이 있었다”며 “여자친구인걸 감사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