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가 필드를 떠난다"··올해말로 투어 은퇴

입력 2016-03-18 15:06
세리가 필드를 떠난다.

'한국 골프의 선구자'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도중 인터뷰를 통해 "올해를 마지막으로 투어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 1라운드를 마친 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2016시즌이 내가 풀 타임으로 투어 활동을 하는 마지막 해"라고 선언했다.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인 박세리는 "은퇴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지금이 바로 시기라고 여겼다"며 "많은 것을 배웠고 또 반대로 내 기술과 희망들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대표팀 코치를 맡은 박세리는 후진 양성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박세리는 "한국의 많은 유망주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며 "그들이 자신의 꿈을 달성할 수 있도록 끌어주는 것이 나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 5승을 포함해 25승을 거둔 박세리는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한국에 수많은 '세리 키즈'를 만들어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최강이 되는데 선구자 역할을 한,아니 선구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