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나흘째, 가입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SA 판매 넷째날, 7만858명의 고객이 총 555억6000만 원 규모로 ISA에 가입했습니다.
이로써 누적 가입자 수는 58만6281명, 가입금액은 2714억3000만 원으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일별 판매 추이를 보면 판매 첫날인 지난 14일 32만2990명에서 15일 11만1428명, 16일 8만1005명, 17일 7만858명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기관별 가입자 수는 은행이 55만3423명으로 94%를 차지했고, 증권사는 3만2705명으로 첫날 3%에서 6%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보험사는 1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기관별 유치 금액은 은행이 전체 63%에 해당하는 1716억 원, 증권사가 997억 원, 보험사가 1억6000만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
특히 증권사는 첫날 26.7%였던 가입금액 비중이 37%로 나타나며,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증권이 305만 원으로, 은행 31만 원의 10배를 웃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