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평창 동계올림픽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

입력 2016-03-18 14:47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현수(31)가 은퇴 의사를 밝혔다.

안현수는 18일 서울 한국체육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체대인 상'을 수상했다.

이날 안현수는 "소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려 했지만 러시아 빙상 연맹 회장님의 권유를 받고 2년 정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러시아 빙상연맹과 2018년까지 선수 생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현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평창에서 마지막 힘을 다 쏟아낸 뒤 멋지게 은퇴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