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를 연다’ 부산IR쇼] 부산, '브랜드 강화'로 글로벌 도시 도약

입력 2016-03-18 18:02
<앵커>
부산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산 도시브랜드 전략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문성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파리과 런던.

세계 도시 브랜드 1, 2위 도시로 프랑스, 영국 등 각각의 국가 이름보다 도시가 유명합니다.

이들 도시처럼 부산을 글로벌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략 회의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렸습니다.

부산 지역 경제기관과 단체, 기업체, 기업체 대표 등 약 300여명이 부산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은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법으로 '도시 브랜드 강화'를 내놓았습니다.

부산이 가지고 있는 영화, 관광, 전시 인프라를 활용해 재미있는 도시로 세계에 각인시키자는 겁니다.

<인터뷰> 김기웅 / 한국경제신문 사장
"부산을 살기 좋은 도시, 투자하면 대박 나는 도시, 재미있는 도시로 멋지게 브랜딩하는데 성공한다면 전 세계 돈과 사람, 상품이 모이는 매력적인 도시로 부산이 부상할 수 있다는 생각해서입니다."

기조연설을 맡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시 브랜드를 키우기 위한 키워드로 '융·복합'을 내세웠습니다.

유통과 영상 산업, 사물인터넷 등 부산시가 중점으로 추진하는 3가지 산업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마케팅 전략 전문가로 꼽히는 구자룡 밸류바인 대표와 김형균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강성철 부산발전연구원장 등 각계 전문가와 함께 부산의 도시브랜드 경쟁력과 발전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한국경제TV와 한국경제신문이 '부산, 글로벌 명품도시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준비한 부산 도시브랜드 전략 콘퍼런스.

부산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