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알파고 개발될까? 인공지능 연구소 설립 추진

입력 2016-03-18 13:16


한국판 알파고 기술을 개발할 민간 연구소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설립된다.

한국판 알파고 관련 미래창조과학부가 1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지능정보산업 발전 전략'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지능정보기술을 범국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지능정보기술이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로 대표되는 '지능'에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의 '정보'가 결합된 기술을 말한다.

한국판 알파고 개발 민간 연구소는 민·관이 함께 국가 연구 역량과 데이터를 하나로 결집할 기업형 연구소 형태의 지능정보기술 연구소가 처음으로 설립된다.

삼성전자·LG전자,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 네이버, 현대자동차 등 6개 기업이 연구소 설립에 참여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참여 기업들이 30억원씩을 출자해 총 연구인력 50명 안팎의 규모로 문을 열 전망이다. 연구인력들은 상급 연구자들로 충원되며 위치는 경기 판교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상반기 내 연구소를 설립한다는 목표지만 참여한 대기업과 협의해서 같이 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이나 대학, 정부출연연구원에도 참여의 기회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