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 과밀화, 인천이 투자 대세 지역 되나

입력 2016-03-18 10:35


서울이 부동산 과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의 부동산 성장세가 거세다.

특히 정부에서도 창조경제를 슬로건으로 서울 집중을 억제하고 지역 발전을 장려하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내면서 지방이나 수도권 지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수도권의 경우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여러 요인 중 특히 지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도시인 서울로의 접근성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서울에 비해 생활환경이 우수하고 조망권이 확보된 경우가 많아 주거용지로도 큰 인기다.

공항과 항만이 위치해 국내외적으로 교통의 허브(Hub)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 지역에 대한 관심 역시 이전에 비해 더 뜨거워지는 추세다. 그 뿐 아니라 경인고속도로와 제 2 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도로교통도 편리해 대중교통과 자가용 이용 모두 수월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천 시청이 위치해있는 구월동의 경우 롯데타운과 이마트 등 대형 상권이 복합 개발 예정에 있으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이나 가천의대 길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차세대 주택 지구로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는 곳이다.

특히 구월동은 기 개발된 구 상권과 향후 개발이 예정된 신 상권의 결합으로 인천시의 핵심적인 복합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아시아드 선수촌이 인접해 있어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과의 연계성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구월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업무용지1에서 분양 진행 중인 구월 아시아드더블루시티 역시 구월동의 개발에 힘입어 많은 분양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인천구월동오피스텔분양 담당자는 “향후 인천지역이 국제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조밀하게 연결된 인천의 교통망이 특히 성장 기대를 더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총 620 세대로 구성된 구월동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로 아시아드 근린공원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건물 내 조망이 뛰어나 많은 입주 예정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