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경전철 사업 속도낸다…도계위 통과

입력 2016-03-17 10:33


서울시가 지난 16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조건내용은 철도정거장 출입구 주변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을 검토하는 사항이 담겨있습니다.

그동안 서울 서남권 지역은 도시철도 소외지역이였으나, 이번 신림선 경전철 사업추진으로 대중교통난 해소 및 동·서·북층의 연계 교통망 형성으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림선 경전철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9호선 샛강역에서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앞까지 총 연장 7.8km,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전 구간이 지하에 건설됩니다.

완공이 되면 서울대 앞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현재의 40분에서 16분으로 약 24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각종 인·허가 사항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이번 도시계획시설(철도) 결정 이후 실시계획인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조속히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