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 11]
- 마켓분석
- 출연 :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일본의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는 예상보다 매파적이었으며,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문가가 삭제되면서 엔화 강세가 출현했다. 또한 국제유가의 생산량 동결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유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 업체 중 '일라이 릴리'의 파이프 라인 축소와 캐나다 제약회사인 Valeant의 주가가 하루 만에 무려 -50.56% 폭락했다. 이러한 현상들로 인해 시장은 약보합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시간으로 금일 저녁부터 열리는 FOMC 회의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OMC 기자회견 내용 전망
전일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는 부진했기 때문에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동결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연준 위원들의 성향이 매파적으로 많이 변화되었으며, 이를 감안할 때 하지만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50%까지 높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FOMC 회의 이후 있을 재닛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전일 미국시장, 바이오 업종 급락, 이유는?
지난 해 여름부터 바이오 업종에 조정이 시작되면서 고점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반등이 발생할 때 마다 투자자가 차익실현을 단행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일라이일리' 등의 바이오 업종 대장주들의 주가가 조정 받고 있으며, 전일에는 바이오테크 인덱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젠과 셀젠에서 조정이 나타났다. 이렇듯 미국증시 상승의 대장주였던 제약/바이오 주식의 부진은 미국증시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 동향, 어제는 왜 하락했나?
국제유가는 달러환율의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FOMC 회의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제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그렇기 때문에 FOMC 회의 결과는 국제유가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악재로 해석할 수 있다.
원/달러 하락 전망
현재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리스크가 아직까지 상존하고 있다. 연내에 두 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해 약 75bp까지 금리를 인상한다면 달러에 대한 선호가 강화된다. 또한 세계교역량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다 보면 부채가 많은 기업의 파산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달러가 일시 조정 후 강세흐름을 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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