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처음으로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현대로템은 현지시각 어제 뉴질랜드 웰링턴 시정부 청사에서 웰링턴 교외선 운영사업자인 프랑스 트란스데브사와 전동차와 객차 유지보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금은 총 1870억원으로, 이는 현대로템이 창립 이래 수주한 유지보수 사업 중 최대규모입니다.
현대로템은 오는 7월로 예정된 사업개시일로부터 기본 9년과 추가 옵션 6년을 합해 총 15년간 웰링턴 전동차 166량과 객차 25량에 대한 유지보수를 맡게 됩니다.
웰링턴 전동차 166량은 앞서 현대로템이 납품한 차량입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15년 우크라이나에 이어 뉴질랜드 사업까지 수주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철도차량 유지보수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철도 종합 기업으로서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유지보수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