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출시 이틀동안 43만명 가입…1인당 38만원

입력 2016-03-16 15:37
만능 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 이틀 동안 43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끌어모았습니다.

16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4일과 15일 누적 ISA 가입자 수가 43만44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출시 첫날 32만 명이 가입한 데 이어 출시 이튿날 11만1428명을 추가 유치한 수치입니다.

업권별로는 은행 가입자 수가 41만6561명으로 96.2%에 달했고, 증권은 1만6155명(3.7%) 모집했습니다. 보험의 경우 81명이 가입하는 데 그쳤습니다.

다만 누적 금액으로 따지면 증권에 전체의 70.7%인 1132억 원이 몰렸습니다. 은행과 보험은 각각 469억3000만 원(29.3%), 9000만 원을 모았습니다.

ISA 유형별로는 가입자가 ISA에 담을 상품을 스스로 선택하는 신탁형에 1602억2000만 원이 모이며 금융사가 투자자 성향별로 포트폴리오를 짜서 관리해주는 일임형 가입액(28억2000만 원)을 크게 웃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