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입맛을 돋우는 쌈밥을 무한리필로 맛 볼 수 있는 맛집이 ‘생방송오늘저녁’에서 소개됐다.
15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의 코너 ‘가격타파! 이유 있는 맛집’에서는 무한리필 쌈밥을 찾아 인천 남구 <시루옥>을 방문했다.
이 가게에서는 단돈 1만2000원에 꽃상추, 적겨자, 케일 등 10가지 채소와 간장게장, 고추장불고기, 우렁쌈장을 무한정 즐길 수 있다. 넉넉한 인심과 뛰어난 손맛으로 인천 일대 손님 입맛 사로잡은 사장님은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보쌈, 파전, 동치미 등 감칠맛 나는 밑반찬과 함께 쌈 채소, 간장게장, 고추장 불고기가 등장하고, 여기에 기장쌀로 지은 돌솥 밥까지 어우러지니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만큼 푸짐한 양과 맛은 연일 손님들 발길 끊이지 않는 이유다.
손님들 사이 단연 인기 만점이라는 간장게장은 파뿌리, 양파, 생강 등 각종 채소와 한약재를 넣어 1시간가량 끓여주고 손질한 꽃게 부어 이틀간 숙성시켜 만든다. 쌈밥의 조연 역할 톡톡히 하는 우렁쌈장은 된장과 고추장, 찹쌀가루, 두부, 견과류 등을 버무려 5일간 숙성시킨 뒤 큼직한 우렁이와 함께 보글보글 끓여낸다.
퍼줘도 너무 퍼주다 보니 혹시 재료가 부실한 건 아닐까 의심되지만 확인 결과 국내산 꽃게와 쌈 채소, 서천에서 갓 잡은 우렁이까지 모두 싱싱하고 품질 좋은 재료만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가게의 사장님은 보다 좋은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직접 발품 팔아 대량 구매해 원가를 낮춘 것이 그 비결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