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5국 직후 ‘알파고 개발자’ 허사비스 “황홀해”

입력 2016-03-15 18:48


이세돌 알파고 5국이 끝난 뒤 인공지능 알파고를 개발한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CEO는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이세돌 알파고 5국에서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승리하자, 알파고를 개발한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흥분된 감정을 감추지 않앗다.

그는 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5번기를 4승 1패로 마무리하자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초반의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정말 황홀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날 오후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대국을 지켜본 허사비스는 대국이 끝나자마자 자신의 트위터에 "알파고가 승리했다! 지금까지 있었던 게임 중 가장 멋졌다"고 적었다.

그는 앞서 대국 도중 트위터에 "알파고가 초반에 큰 실수를 했다. 하지만 현재 만회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적었다.